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당시 아세안 지역회의)가 주최한 ‘한-오세아니아 피스포럼’이 6월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안기종)가 주관한 피스포럼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여승배 주뉴질랜드한국대사, 캐롤라인 비키 외무부 차관보, 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링컨 텐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를 비롯해 150여명 참석했다.
포럼 제1세션에서는 박재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케네스 웰즈 캔터베리대학교 교수, 레오니드 페트로브 시드니 국제경영대학원 학과장이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호주·뉴질랜드의 평화와 협력을 위한 촉진자 역할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제2세션에서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변화, 북미정상회담 후 남북관계,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피스포럼은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통일강연회로 이어졌다.
호주강연회 참석자들.
호주강연회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이숙진 아태지역회의 부의장, 윤상수 주 시드니 총영사, 김덕룡 수석부의장, 주양중 아태지역회의 간사, 김명균 호주협의회 수석부회장, 안기종 뉴질랜드 협의회장
축사하는 이숙진 부의장 강연하는 김덕룡 수석부의장
한-오세아니아 피스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맡은 캐롤라인 비키 뉴질랜드 외무부 차관보. 브라질 대사 등을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이다.